[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연장 불패’였다. 김세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연장전서 환상적인 세컨드샷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연장전을 치렀다.
김세영은 18번홀(파4)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긴 러프에서 친 세컨드샷을 그린 프린지에 떨어뜨려 핀 50cm까지 붙이는 환상적인 샷으로 손쉽게 버디를 기록, 보기를 범한 시간다를 제쳤다. 3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며 LPGA 통산 5승. 특히 세차례 연장전서 100% 승률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다.
이로써 5월 초 신지은의 텍사스 슛아웃 우승 이후 한 달 넘게 목말랐던 한국 낭자들의 우승 갈증을 말끔히 씻어줬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7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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