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류스타 박유천이 세 번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소속사 측에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여섯 번째 공식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련의 사건에 대해 “관련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다”라며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며 상대여성이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성폭행 혐의 건에 대해 “오는 20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며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고소장에서 이 여성은 2014년6월 12일 오전 4시께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박유천과 사건 발생 전날 밤 강남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셨고, 일행 여럿과 함께 박유천의 집으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박유천이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한 20대 여성은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 닷새 만에 취하했다. 이후 지난 16일엔 또 다른 20대 여성이 유사한 방법으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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