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의 하락,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개장 이후 46.32포인트 하락하며 1990선을 밑돌고 있다.

13일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29.72포인트(1.47%) 내린 1987.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0포인트(0.82%) 내린 2001.03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은 633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 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다. 증권(-2.31%), 음식료품(-2.01%), 전기ㆍ전자(-1.93%), 의약품(-1.40%), 화학(-1.28%) 등이 하락했다.

종이ㆍ목재(0.7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46%, 한국전력은 0.58%, 현대차는 0.40%, 현대모비스는 1.35%, 아모레퍼시픽은 0.17%, 삼성물산은 1.61% 하락했다.

롯데그룹주가 검찰의 전방위 수사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이 6.73%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손해보험(-5.71%), 롯데제과(-5.25%), 롯데칠성(-4.71%), 롯데하이마트(-4.52%) 등을 기록해 모두 4%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과 일부 임원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용선료 협상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유상 증자 소식에 급락세다. 현대상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8.39% 하락한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선료 협상 성공으로 5300억원이 절감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출자전환 등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에 따른 대규모 물량 부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용선료 협상이 진행 중인 한진해운의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한진해운은 4.64% 내린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단과 한진그룹의 유동성 지원을 둘러싼 갈등이 용선료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제지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이 1억원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세아제지는 전일대비 4.29% 오른 2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이 318억원에서 199억원으로 줄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91포인트(0.98%) 내린 699.9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4.23포인트(0.60%) 내린 702.58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자부품 업체 세미콘라이트가 올 1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급등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세미콘라이트는 전 거래일보다 20.24%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됐다.

세미콘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플립칩 발광다이오드(LED)의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한솔신텍이 미세먼지 대책 수혜주로 부각돼 강세다.

한솔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2.88% 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신텍의 주력제품이 미세먼지 유발 물질 생성을 억제한다는 소식에 미세먼지 정책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