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제품 대비 붕해시간 30분ㆍ용출시간 20분 등 신속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엘’<사진>이 동일 제형ㆍ용량의 경쟁제품 대비 붕해 및 용출 속도가 최대 10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런 내용은 최근 발표된 연세대 약대 황성주 교수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붕해도 평가 및 붕해도 시험 표준화 연구’ 논문에 실렸다. 황 교수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 엘 외 같은 제형ㆍ용량의 타 제품을 사용해 실험을 했다.
붕해실험 결과, 구강과 유사하게 아밀라아제를 첨가한 환경에서 비아그라 엘 50mg/100mg이 각 평균 약 2분(117.0초22.2), 3.5분(219.1초14.1)을 기록했다. 타 제품은 50mg/100mg이 붕해되는데 각 평균 약 8.5분(513.2초25.6), 약 34분(2045.5초274.6)이 소요됐다.
또 용출실험에서도 비아그라 엘은 평균 5∼10분만에 100% 용출된데 비해 경쟁제품은 이보다 3배 정도 긴 15∼30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교수는 “동일한 제형 및 용량이라 하더라도 제품 간 품질 특성이 다르다”며 “필름제형은 환자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붕해 및 용출 속도가 효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제품 개발 시 주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2월 국내 제약사인 서울제약이 생산한 비아그라 엘(50mg, 100mg)을 도입해 판매 중이다. 이는 국내 유일 실데나필시트르산염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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