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증시를 비교한 결과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한국 증시의 수익률이 일본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지난해 연말 1961.31에서 지난 3일 1985.84로 올들어 1.25% 상승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같은 기간 1만9033.71에서 1만6580.03으로, 마이너스(-)12.89%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3539.182에서 2934.098로 17.10% 하락하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한중일 (증시)비교에서 국내 증시의 상대수익률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동환 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랠리를 이어갔으나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성장세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013년부너 2014년까지는 일본 증시가 압승을 거뒀고 지난해 상반기는 중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며 성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본 또는 중국 주식만 매매하면 됐고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지며 수급은 철저히 환율과 패시브 자금의 유출입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 내 프로그램매매 비중은 60%에 육박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초를 기준으로 한 상대수익률 비교에서 닛케이225와 상해종합지수를 앞서기 시작했다.
닛케이225지수와 비교해서는 9%포인트, 상해종합지수와 비교해서는 14%포인트의 상대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최동환 연구원은 “KOSPI의 상대수익률 개선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액티브 자금의 유입이 필요하다”며 “개별 주식에 대한 매수가 시작되기 위해서 정체됐던 기업 이익의 증가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5년간 지속됐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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