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간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과욕”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국회의장직과 핵심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교착상태에 빠진 여야 원내협상과 관련해 “국회의장을 누가 하는가를 얘기하는 건 (현재로서는) 빠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5월 19일 3당이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을 때 새누리당 (원내)대표께서 민의에 의거해서 국회의장은 제1당이 맡아야 한다 얘기를 했고 이에 대해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의원총회에서 왜 집권여당이 당연히 의장을 차지해야지 제1당에게 양보를 했느냐 하는 질책이 쏟아졌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우상호 대표 역시 다섯 분의 의장 후보가 강하게 캠페인을 하고 있어 의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얘길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이(교착상태에 빠진 원 구성 협상) 원인은 새누리당의 혼선과 더민주의 과욕에서 나왔다는 ”점”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장장이도 쇠가 달궈졌을 때 내려친다”면서 “지금은 애기할 때가 아니다”며 국회의장 직 배분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동안 국민의당은 국회의장 직은 제1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우리 입장은 내일또는 모레 사이에 밝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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