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자가 에너지기술 사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는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사업’을 7일부터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리빙랩(Living Lab)개념을 에너지기술 R&D 분야에 접목,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기획ㆍ개발 활동에 참여하는 사용자 주도형 기술혁신 모델이다.
리빙랩은 프랑스 창업보육 지원기관인 프로모텍(Promotech)을 통해 정립된 개념으로 유럽 내 국가들은 리빙랩 프로젝트를 200개 이상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이미 개발됐지만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에너지기술 10개에 대한 보급 사업에 사용자를 참여시키게 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모델 개발,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효율성 제고, 건물용 중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등이 사업 과제로 뽑혔다.
에너지기술의 문제점을 경험한 실제 사용자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공동연구팀을 만들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사업은 ‘제품·설비 현장 문제 해결형’과 ‘중대형 R&D 수용성 진단’ 등 두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정부는 오는 7월 26일까지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용자와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 목포, 대전 등에서 사업설명회도 열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용자가 에너지기술 R&D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용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에너지기술의 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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