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CJ Vicor Enertainmnet’ 설립
CJ E&M(대표 안석준)이 일본 메이저 음반사인 빅터와 합작으로 글로벌 레이블 ‘CJ VICTOR’을 설립,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M은 빅터와 51대 49의 비율로 지분을 공동 투자해 합작회사 ‘CJ Victor Entertainment’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CJ 빅터는 향후 CJ E&M의 글로벌 레이블로서 한국 아티스트는 물론 일본 아티스트의 발굴 및 육성, 매니지먼트, 콘서트, 콘텐츠 유통 등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진행하게 된다. 이 레이블로 우선 일본의 인기 여성솔로 아티스트가 6월 첫 선을 보이며, K-팝 스타로는 아이돌과 힙합그룹이 8월 데비를 준비중이다.
안석준 CJ E&M 음악부문 대표는 “지금까지는 아티스트에 의존해서 K-팝이 활동해왔는데 앞으로 한류를 지속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현지 업체와 손을 잡고 글로벌 시스템을 만드는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ㆍ일 아티스트를 함께 발굴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진출시키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종래 대형기획사들의 일본 진출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차원에 그친 것과 달리 음반 및 공연, 상품개발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권리를 갖고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K-팝의 주류시장 확산과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K-팝의 해외 진출의 경우, 모든 사업을 현지 파트너에게 위탁하는 라이센싱 구조로 음반출시, 공연, 행사 등 각 사업마다 파트너가 달라 비효율적이고 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아티스트에 대한 권리가 해외 파트너에게 귀속되는 구조였다.
새로 설립된 ’CJ 빅터’는 국내 자본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해외 활동에 대한 권리를 확보, 수익성과 사업속도, 효율성을 확보, 가요의 세계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아티스틔 일본 진출 뿐만아니라 J-팝 아티스트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일본 내수시장은 물론 국내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