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2016년 컴퓨텍스가 개최 중인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퀄컴이 기자 회견을 열고 2월 발표한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단말기용 SoC 스냅드래곤 웨어(Snapdragon Wear)의 최신 모델인 스냅드래곤 웨어 1100을 발표했다.스냅드래곤 웨어 1100은 코어텍스 A7 싱글 코어가 탑재되어 있고 LTE 모뎀은 카테고리 1 버전이다. 지난 2월 발표된 스냅드래곤 웨어 2100에 비해 다이 사이즈가 줄어 제품 디자인을 소형화 가능하고, 소비 전력도 낮아졌다. 스냅드래곤 웨어 1100가 지원하는 운영체제는 리눅스와 RTOS로 안드로이드 웨어처럼 화려한 유저인터페이스 등이 불필요한 단말기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 피트비트 등의 액티비티 트래커 등 소형 배터리로도 장시간 구동이 필요한 기기 등이다.현재 퀄컴의 프로세서는 100종 이상의 단말기에 탑재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된 스마트 워치 중 80%의 단말기에 퀄컴 SoC가 장착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400의 경우 아수스의 젠워치(ZenWatch) 시리즈, LG의 워치 어반(Watch Urbane), 소니의 스마트워치(SmartWatch) 시리즈 등에 탑재되어 있다.기존에는 TI의 SoC를 장착했던 모토로라의 모토360도 2세대부터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400로 전환하는 등 안드로이드 웨어 쪽에서는퀄컴 스냅드래곤 400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다만 스냅드래곤 400은 원래 스마트폰 전용으로 제작된 SoC인 만큼한계는 분명하다. 스마트 워치용으로서의 성능은 뛰어나지만 소비 전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퀄컴이 웨어러블 단말기 전용 SoC로 설계된 새로운 브랜드의 스냅드래곤 웨어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스냅드래곤 웨어 브랜드의 탄생과 함께 처음 출시된 제품이 바로 지난 2월 발표된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이다. 이 제품은 코어텍스-A7 쿼드 코어에 각종 센서 코어, LTE 모뎀(카테고리 3)이 내장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또는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 워치보다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의 웨어러블 단말기에 탑재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파트너가 스냅드래곤 웨어 2100/1100을 탑재한 제품을 제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ODM/OEM 업체에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하는 플랫폼 파트너 중에는 보크스(Borqs), 인포마크(infomark), 아리센트(Aricent), 서피스잉크(SurfaceInk)가 있고, 스냅드래곤 웨어 2100/1100을 탑재한 제품은 안다(anda), 인포마크(infoMark), 인워치(inWatch), 에스케이텔레콤(SkTelecom) 등이 제조하기로 한 것. 항상 9월 초 개최되어 온 IFA의 경우가전용 단말기가 주로 발표되어온 전시회인만큼 스냅드래곤 웨어 2100과 1100을 탑재한 단말기 역시 비슷한 시기에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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