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8일까지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 예산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함과 동시에 심사 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주민참여예산제로 정의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4년 동안 ‘공원 모래 및 놀이시설 직영소독’, ‘발달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체육활동 프로그램’ 등 119개 사업을 주민 의견에 따라 예산 분배 후 바로 시행했다.
다음 해 편성될 예산은 이번의 약 2배인 9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지만 다양한 정책 시행을 고려, 사업 규모는 1개 당 1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특정단체나 특정인을 위한 사업과 폐쇄회로(CC)TV 설치, 동청사 보수 사업 또한 신청 제외 대상이다. 이를 제외하면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재직, 재학 중인 주민 누구나 다양한 의견으로 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법률과 조례 저촉 여부를 확인한 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서면심사 등을 거치며 사업 적정성을 검토 받을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기회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