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설계
-난지천ㆍ하늘ㆍ노을공원 대상 2차 공사도 진행할 예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시범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무장애 친화공원이란 모든 이용자가 구역 내 불편을 느끼지 않게 조성되는 공원을 뜻한다.
공원 내 주요 산책로엔 자연 친화형 투수콘이 들어섰다. 서울시는 이로 인해 도로 위 물이 고이는 등 기존 시민의 불편사항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쉽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접근 방법 등의 안내체계도 바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원엔 촉지안내판 3개소와 음성유도기 5개소가 들어서는 등 장애인을 위한 공원안내체계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장애인을 위해 추가된 공원시설은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시는 공원 내 놀이터에 휠체어를 탄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공원 내 화장실 5개소 진입로를 개선하는 등 공원 곳곳의 장애요소와 낡은 시설을 정비했다. 평화의 공원에선 11월까지 월 2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숲 치유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전반적인 공원 접근성도 높아진다. 월드컵공원 개원 당시 담장 주변에 있던 낡은 철제 담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담장이 사라진 곳엔 시민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됐다. 잣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새로운 ‘힐링’ 산책로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난지천ㆍ하늘ㆍ노을공원을 대상으로 2차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