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다이빙 벨이 조류가 강해져 바지전 고정이 쉽지 않아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해경에 따르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측은 이날 오전 1시쯤부터 사고 해역에서 다이빙 벨을 투입하기 위해 바지선을 고정시킬 수 있는 앵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앵커가 꼬여 작업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대표 측이 다시 물살이 약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오전 5시부터 2차 앵커 설치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 또한 빠른 조류로 바지선을 고정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다이빙 벨의 설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는 강한 조류 때문이다. 소조기가 끝나고 중조기를 맞아 조류가 강해져 고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사고 해역의 물살이 워낙 거센데다, 수위 또한 높아져 앵커를 고정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조 시간대인 정오께 다시 앵커 설치를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세월호에는 총 476명이 탑승했으며 26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 187명, 구조 174명, 실종 115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