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해외 ETF 시장에서 스마트베타펀드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Passive)펀드인 ETF에 액티브(Active)펀드의 요소를 가미한 스마트베타펀드가 ETF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4월말 기준 전체 ETF 시장에서 스마트베타펀드의 비중은 17.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TF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브로커, 개인자산관리사(Private Banker),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연기금, 투자상담사, 기타 기관투자자 등)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미국의 183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그리니치(Greenwich)의 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ETF의 거래의 용이성 때문에 자산배분을 위한 목적으로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리니치의 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의 ETF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알 수 있다”며 “향후 기관투자자의 35%는 주식 ETF를, 36%는 채권 ETF를 늘릴 의향이 있으며 주식 ETF와 채권 ETF를 줄이려는 투자자는 각각 5%와 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컨설팅 업체인 타워스왓슨(Towers Watson) 조사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관투자자 고객들의 스마트베타 투자 규모는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2014년 300개 기관투자자들은 400억달러를 스마트베타펀드에 투자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전체 자산 중 스마트베타 펀드의 비중은 1.8%에 불과해 향후 스마트베타펀드 투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헤지펀드가 비용 과다 문제로 투자 철회를 하는 기관이 생기는 것도 스마트베타펀드에는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183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그리니치의 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스마트베타펀드 유형은 동일가중(Equal weighted) ETF와 최소 변동성(Minimum Volatility) ETF”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