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지난 시즌 내내 경질설에 휘말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할 감독(65)이 결국 해임됐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판할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후임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조제 무리뉴(53) 감독이 확정적이며 곧 공식화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첼시에서 경질된 후 5개월 만에 다시 EPL 사령탑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4년 8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판할 감독은 남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판할 감독은 해임 후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리며 아쉬움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판할 감독은 “맨유처럼 훌륭한 구단을 맡아 영광이었다. 클럽 역사상 12번째로 FA컵을 우승한 점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면서 “하지만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매우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질설에 휘말리던 판할 감독은 올 3~4월 맨유가 승수를 쌓으며 톱 4 내에 들 것으로 예상되자 잔류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가 EPL 5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면서 분위기는 다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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