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의 한 기상캐스터가 복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LA 지역방송인 KTLA 아침뉴스 생방송 중 기상캐스터가 옷을 입은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4일 아침 8시 뉴스를 진행하던 기상캐스터 리베르트 찬은 앵커로부터 카디건을 전달받았다.

찬은 카디건을 본 후 “무슨 일이냐”며 “이걸 입으라는 뜻이냐”고 반문했다. “추워서 그러는 거냐”고 되묻던 칸은 “칵테일 드레스 같다는 항의 메일을 잔뜩 받았다”는 앵커의 말에 당황했다.  

결국 카디건을 입은 찬은 웃으며 “내 모습이 마치 도서관 사서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앵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칵테일 파티에 가는 도서관 사서겠지”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찬은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 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만약 남성 진행자였으면 챈과 같은 취급을 받았겠느냐”면서 “이는 단지 옷차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국 측은 “옷차림에 대한 비난이 반, 찬성이 반”이라면서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찬 역시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내 의상이 과한 노출로 보였던 것 같아 유감스럽다”면서 다음날 아침 방송에서는 수수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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