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날이 더워지며 옷이 얇아지는 다이어트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특히 빠른 체중 감량이 가능한 원푸드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적잖다.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 현상으로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 뿐, 요요 현상은 물론 위장 장애 등 각종 후유증을 야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신화도 예전 같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바로 GM다이어트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직원들을 위해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 다이어트는 일주일을 주기로 식단을 바꾸는 형태다. 식단을 엄격히 따라 임하면 7일만에 최대 8㎏까지 감량할 수 있다고 알려져 ‘중요한 날’을 앞둔 여성들에게 인기다.
그러나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듯 보이지만 GM다이어트도 어디까지나 원푸드 다이어트의 변형에 불과하다. 1일차에는 바나나를 제외한 과일과 양파, 피망, 토마토, 양배추, 샐러리 등을 넣어 만든 GM다이어트 특별 수프만 섭취해야 하며, 2일차는 감자를 제외한 채소와 특별 수프만 먹어야 한다. 3일차도 바나나와 감자를 제외한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면 되지만 4일차부터 마지막 7일차까지는 바나나와 우유, 소고기와 토마토, 소고기와 채소, 현미죽과 과일주스 한 잔 등만 허용되는 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GM다이어트가 자칫 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또 식단에 제한이 많아 중도 포기하기 쉽다는 점과 더불어 단기 다이어트인 만큼 요요현상을 겪을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탈수 증세와 갑작스런 근육통, 피로, 발열, 정서불안 등도 GM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급하지 않게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