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IB들은 한국의 1분기 GDP가 전년대비 3.9% 성장한데 주목하면서 향후에도 회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국제금융센터가 28일 전했다.

특히 일부 IB들은 올해와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원화 강세에도 1분기 수출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고, 외부쇼크가 없는 한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회복 없이도 한국의 생산갭(Output gap)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씨티그룹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올해 3.7%와 내년 3.9%에서 3.9%와 4.0%로 상향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3.3%와 3.6%에서 3.5%와 3.7%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최대 변수는 세월호 침몰에 따른 전반적인 경제활동 위축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어, 해외IB들의 성장률 상향이 들어맞을지 미지수다.

HSBC는 한국경제는 일본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나, 일본식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금융시장 투명성 등을 위한 당국의 추가적인 구조개혁과 서비스산업 발전 등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 노력을 강조했다고 센터는 밝혔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는 북한이 한국,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상당 수준의 양보를 얻어내지 못하면 단기 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데 반해 글로벌 인사이트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북한 위성사진 관찰 결과 수개월 내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