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화된 공공건축물과 성공적인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등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해마다 늘고 있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전망대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총 1222명으로 1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시작된 지난 2012년(717명)보다 505(71%)명이 증가했다.
올 들어 4월말 현재까지 방문한 외국인 수도 496명으로 매월 밀마루전망대와 행복도시 세종홍보관에는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의 국적도 다양하다. 몽골ㆍ베트남ㆍ태국 등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선진국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먼 거리에 위치한 페루ㆍ칠레 등 남아메리카 지역부터 알제리ㆍ우간다 등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지역, 호주 등 전 세계를 망라한 각국에서 방문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은 각국의 주한외국대사와 장ㆍ차관(터키, 중국, 사우디 등), 국회의원(볼리비아) 등 고위급 인사부터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도시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무담당자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경희대 국제대학원 과정 등에 소속된 외국인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개관한 행복도시 세종홍보관도 외국인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행복도시 세종홍보관은 연면적 4000㎡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쓰리디(3D, 3차원) 영상관과 행복도시 역사ㆍ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2층에는 행복도시 주제 영상쇼와 특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층은 교량박물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금문교, 호주의 하버브리지와 견줄 만한 행복도시 교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행복청 김홍종 대변인은 “행복도시는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라며 “이제는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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