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2016 어린이 승마축제 ‘위니데이(Whinny Day)’가 4만여 관람객들의 호응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두번째 개최된 이번 어린이 승마축제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유소년 승마대회를 비롯해 예년보다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과 대한승마협회 황성수 부회장, 학생승마협회 최병욱 회장 등이 개회사와 축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자 렛츠런 유소년 승마 시범단의 마장마술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경주로에 마련된 승마경기장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유소년 승마선수들의 ‘어린이 트랙경기’ 결선과 함께 유소년 렛츠런컵 결승전 ‘렛츠런 유소년 장애물 80Class’, 국내 정상급 승마선수들의 6단 장애물비월경기 등 박진감 넘치는 종목별 승마경기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위니(Whinny) 馬운동회’에는 장난감 말을 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스틱홀스게임’, 조그마한 마차에 자녀를 태우고 부모님이 말이 되어 마차를 끄는 ‘포니마차끌기’, 2인 3각 경주로 달리기 등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과 유아와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 쇼, 장제시연 등 말과 스킨십을 나눌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며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를 한데 어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규모 어린이 승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어린이 승마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임시공휴일이었던 6일과 주말 등 황금연휴 기간 내내 이어지며 평소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렛츠런파크 서울’를 찾아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승마가 귀족스포츠라는 오명을 벗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승마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 승마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말을 통한 다양한 친화적 접근으로 유소년 승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고취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유소년 승마 활성화는 한국 승마 산업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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