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첫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NB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판 커리가 2015-2016 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고 발표하며 “커리는 6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규리그 MVP를 만장일치 투표로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커리는 투표에 참가한 131명의 기자단으로부터 전원 1위표(10점)를 받아 총점 1310점,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투표인단 전원이 한명에게 1위 표를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샤킬 오닐과 2013년 르브론 제임스가 만장일치 MVP에 도전했지만 모두 1표 차이로 대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커리는 정확한 3점슛과 절묘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가 올시즌 NBA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인 73승(9패) 신기록을 쓰는 데 주역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년 전인 1995-1996 시즌 시카고 불스의 72승(10패)이었다.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30.1점을 넣고 6.7 어시스트, 5.4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