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5월 둘째주(9일~13일) 주식시장은 국내외 경기지표 추이에 따른 추가 하락 우려로 코스피 2000선 재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2일~4일) 주식시장은 연휴를 앞둔 경계심리와 세계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전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17.44포인트 내린 1976.71로 거래가 끝났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는 13일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꼽을 수 있다.
5월 금통위는 연 1.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주요 기업들의 올 1분기 실적 발표도 여전히 주목할 이슈다.
더불어 해외 변수에 한층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지표에 따른 외국인 매매패턴으로 증시 방향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주목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로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되는 4월 소매판매 결과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있다.
중국 경제지표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9일 발표되는 중국의 무역지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환율변동성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로 외환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주에는 국내외 경기지표 추이에 따른 추가 하락 우려로 코스피 2000선 재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종에 대한 전망을 놓고는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은 “기업 실적이 주요 관전 포인트인 만큼 소재ㆍ산업재보다는 내수 소비재와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화장품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업종 종목의 투자를 고려해 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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