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불의 고리’에 속한 대만 북동부 지역에서 수차례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대만 기상청(CBW)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9분께 대만 카오슝 북동쪽 13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8.2km, 위치는 북위 23.26도, 동경 121.3도다.
4시간 전인 27일 오후 11시17분에는 화리엔 북동쪽 35㎞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화리엔 지역에서는 이날 00시39분께 규모 4.0, 00시55분께 규모 4.3, 1시4분께 규모 4.2 등으로 수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화리엔의 지진으로 주변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에서도 약 20초간 건물들이 흔들린 것으로 목격됐다. 한밤 중에 발생한 지진으로 자다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는 등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에서는 지난 2월에도 남서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 최대 피해를 입힌 지진은 1999년 9월 대만 중심부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2297명이 사망하고 9000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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