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정부는 지난 28일 북한이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오전과 오후 각각 1발씩 발사한데 대해 “당대회에 실적이 필요한 상황과 연관돼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무수단 추정 발사체를 연이어 쏘는 것에 대해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이 지시한데 따라 단시간 내 무리하게 재발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대회를 앞두고 북한 당국이 평양을 사실상 ‘봉쇄’수준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정 대변인은 “북한은 김일성-정일 부자 생일이라든지 당 관련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국경 통제 같은 조치들이 늘상 있어왔다”면서 “지금도 평양을 비롯해 북한의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들은 다 당대회에 차질을 빗지 않기 위해서 치안을 강화하는 차원의 조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북한이 북한적십자사 위원장 명의의 이메일을 보내 집단 탈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의 송환을 거듭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 대변인은 “왜곡, 억지주장을 계속하며 우리 측을 위협한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 귀순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대로 전적으로 그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북한은 ‘독방에 감금되어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는 등의 허위 주장과 도발위협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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