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갤럭시S7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OLED 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재 시장도 연 평균 46%가 넘는 고성장을 구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OLED 핵심 소재 중 93%는 국내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유비산업리서치가 23일 발간한 ‘2016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세계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그리며 2021년에는 43억23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16% 성장한 6억7700만 달러 규모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요인으로는 AMOLED 장착 스마트폰 및 대면적 OLED 패널 양산 증가 등이 꼽혔다. 올해 AMOLED 패널을 장착한 갤럭시 S7 시리즈의 흥행과,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의 AMOLED 적용도 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도 고급 기종을 중심으로 OLED 사용을 시작하고, 또 이르면 내년부터 애플 역시 OLED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TV 시장에서도 OLED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면적 OLED패널 생산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패널 업체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AM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투입되는 OLED 발광재료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올해 전세계에서 사용될 OLED 발광재료 수요는 약 38 톤으로 관측된다. 이 중 한국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발광재료양은 전체 수요의 93%에 달하는 약 36 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의 두 OLED 패널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양만 전세계 93%라는 얘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수요의 64%, LG디스플레이가 29%의 비중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시장 규모 6억7700만 달러 중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OE 등 주요 중국 패널 업체들도 AMOLED 양산라인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하고 있어 2017년부터는 중국의 발광재료 수요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수요 중 중국의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한국의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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