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새누리당 100% 몰표’사태가 벌어진 경상남도 진주시 갑구 수곡면 관내사전 투표함에 대한 재검표가 실시된다.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수곡면 사전투표함과 명석면 사전투표함 개함 과정에서 분류 실수로 혼표가 일어난 것 같다”며 재검표 사유를 밝혔다.
선관위에 올라온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구별 개표결과 자료에 따르면 수곡면은 관내사전투표에서 177명의 선거인이 모두 새누리당을 찍는 ‘새누리 몰표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선관위가 수곡면과의 혼표를 주장하는 명석면의 경우 352명의 사전투표인수 중 39.4%인 139명이 새누리당에 투표했다. 해당 선거구가 새누리당 선호도가 높은 경남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이는 비교적 낮은 수치다.
실제로 명석면, 수곡면 인근에 위치한 대평면의 경우 관내사전투표인 185명 중 118명이 새누리당을 뽑아 새누리당의 득표율이 63.7%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혼표 현상이 발생했다는 진주시 선관위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투ㆍ개표 조작 의혹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선관위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