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한국,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측이 밝혔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북핵 실험 강행시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본국으로의 달러 송금을 막는 등 돈줄을 차단하는 새로운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제재 효과가 필요한 수준에 못 미칠 경우 투여량을 늘릴 수 있다”면서 새 제재 조치는 지금보다 더욱 강력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추가 대북 제재 조치는 기존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진행될 수 있고, 미국이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며, 미국이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공동으로 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18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가 감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간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는 같은 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14일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입구 부근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차량용 트레일러이거나 소형 차량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며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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