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시끄럽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고시원 이웃 주민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6일 이 같은 이유로 이웃 주민의 멱살을 잡고 흔든 김모(49ㆍ일용직)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2시 5분께 서울 전농동에 있는 고시원에서 옆방에 거주하는 고모(50ㆍ회사원)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 씨도 김 씨의 멱살을 잡는 등 상호 폭행이 이뤄졌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 씨의 전화통화 때문에 시비가 붙었다. 고 씨가 고시원 방안에서 큰 소리로 통화했고, 옆방의 김 씨가 시끄럽다며 항의한 것이다.
김 씨는 고 씨를 고시원 복도로 불러내 “시끄럽게 하지 말라”며 시비를 걸었고, 싸움이 붙어 서로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경찰은 고시원 방 벽이 칸막이 수준에 지나지 않아 소리가 옆방으로 그대로 전달됐다고 했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