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이 F-16 전투기를 자율조종 무인기로 개조한다. 2018년 사업을 추진, 2022년에는 시험비행에 나선다는 구상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 경제주간지 포천의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이 1980년대 생산된 노후 F-16 전투기<사진>를 무인 전투기로 개조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는 자율조종 무인기이지 원격조종 무인기가 아니다.

F-16 무인 전투기를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와 짝을 지어 비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즉, F-35 스텔스의 유인 조종사로부터 지시를 받아 자율 조종되는 무인기로, 자율비행 호위기 역할이 될 전망이다.

로버트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은 지난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기 전 자율조종 무인 전투기가 유인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날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이는 4세대 F-16을 무인기로 개조해 이를 5세대인 F-35 스텔스와 함께 작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공군은 본토에서 F-16 전투기 12대와 조종사 등 운용병력 200여명을 한국에 증강 배치하기로 했다.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미네소타주 덜루스공군기지 소속 F-16 전투기 12대는 이달 중순 평택 오산기지에 배치된다. F-16 전투기는 주한 미 공군 주력 전투기로, 현재 3개 대대(60여대)가 한국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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