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공군은 지난 30일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F-16D 전투기 추락사고 이후 보유 중인 모든 항공기의 훈련비행을 중단하고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F-16 계열은 어제부로 일제 점검을 위해서 비행이 잠정 중단이 되어 있는 상태”라며 “오늘 하루는 일반 항공기의 훈련 비행을 하지 않고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비행이 재기된다”며 “오늘 하루 감시정찰자산을 포함해 일부 전력들은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0일 전투기가 산악지역에 추락해 산불이 발생했고 30일 저녁 7시까지 산불진화작업을 진행했다”며 “다음날인 오늘 오전 6시부터 다시 산불진화작업을 재개해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엔진 일부를 확보한 상태”라며 “산불 진화작업이 완료되면 기체 등 일부 잔해물 수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군은 비행기록장치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전투기에 기총 등을 장착한 전투기의 무장 상태를 고려해 추가 폭발 위험성을 고려하며 후속 조치중이다.

공군 측은 30일 추락사고 원인을 엔진 정지라고 밝힌 것은 그 이유에 대해 조종사 진술과 무선교신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그것은 1차적인 부분이고 2차적인 부분은 사고조사단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현직 특전사 부사관들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서 현역 군인에게 위법한 사항이 있으면 법규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변인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유사 사례에 연루되지 않도록 군 기강 확립과 군법 교육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변인은 지난 30일 추가로 제기된 방탄복 비리 의혹에 대해 “확인해서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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