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은 3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중국군 유해 36구를 추가 송환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중 양국 유해송환대표단과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해 인도식은 우리 측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중국 측 더우위페이 민정부 부부장이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중국군 유해 36구 추가 송환으로 우리 군은 지금까지 총 541구의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했다.
중국군 유해 입관식은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25사단 임시안치소에서 열렸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지난 2013년 6월 대통령이 방중해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제안해 추진됐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4년 1월 6.25 전쟁시기에 사망한 중국군 유해를 매년 중국 청명절 전 송환키로 합의했다.
청명절은 24절기 중 하나로, 동지 후 100일이 되는 날이다. 양력으로 4월 5일 전후인 이날 중국인들은 조상 묘를 참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 국방부는 중국군 유해 437구를 처음 송환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68구를 추가 송환해 그동안 총 505구가 송환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 1년간 발굴된 중국군 유해 36구가 추가 송환 대상에 올라 이번에 송환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 송환을 통해 과거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한중 우호관계 및 상호 신뢰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