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장기 상승여력이 높은 중ㆍ대형 우량주와 수출주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주식)’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설정액 1조 달성 이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연초이후 550억원 이상이 유입되며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주 실적회복을 발판을 삼아 본격적으로 수익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설정이후로는 138.33%에 달하며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 11년간 연평균 12%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몇몇펀드들이 급격히 수익률이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는 최근 1년간 7.69% 성과를 기록하며 코스피 성과 -1.78%를 8%이상 상회하고 있다.
이에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들 사이에서 ‘기본으로 깔고 가는 펀드’로 불린다.
이 펀드는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대형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시장변화에 휩쓸리기 보다는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지만,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일관된 운용원칙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특히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해 고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변동성의 위험을 축소시키기 위해 꾸준한 기업탐방과 철저한 리서치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기 안정적이면서도 변화에 능동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05년 펀드가 설정된 이듬해인 2006년부터 지금까지 펀드매니저 교체 없이 운용 되고 있다. 국내에서 펀드매니저가 바뀌지 않고 10년째 운용하는 사례는 이 펀드가 유일하다.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박현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코어운용본부 상무는 “네비게이터는 장기성장성이 높으면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선호한다”면 “추종매매를 하기 보다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수출주와 내수주 등 성격이 다른 종목들에 다양하게 분산투자해 긍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유지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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