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홍대 여신’으로 이름을 알린 인디 가수 요조(35)가 여성 스태프에 대한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요조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오랜만에 신요조만화. 어제 있었던 일. 너무 솔직한 나라서 미안”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만화를 올렸다.
이 만화는 현재 요조가 출연하고 있는 종편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출연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다룬 것.
만화 내용은 이렇다. 방송국 대기실에서 만난 여성 스태프에게 요조 캐릭터는 “(점퍼에 그려진) 토끼 캐릭터랑 닮았어요. 그런 말 많이 듣죠”라고 여자 캐릭터에 말을 건넨다.
그러자 스태프는 “근데 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얜 못생겼잖아요”라고 답한다.
스태프의 말을 들은 요조는 “너도 못생겼어요. 자기가 예쁜 줄 알았나 보다”라고 말한 뒤 스튜디오로 향한다.
요조의 만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함과 무례함은 다르다”며 요조의 그림 내용에 다소 불쾌함을 표시했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요조는 해당 만화를 삭제하고 24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요조는 “그 스태프와는 실제로 그런 농담을 격의 없이 할 수 있을 만큼 친한 사이”라며 “만화에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제가 몇 대 맞을 뻔하기도 하고 둘 다 숨이 넘어가게 웃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생략된 부분이 많아지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못생겼다고 말한 느낌이 되어버렸다”면서 “다 제 불찰이고 제가 미숙했다”고 사과했다.
요조는 “저 역시 (남에게) 뚱뚱하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외모 지적질하는 것에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다”며 “제가 그럴만한 여지를 남겼다는 것에 비참함을 느낀다. 오해를 야기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만화가 그랬듯 이 글도 오해하신 분들에게 꼭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