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쇼크 등 악재서 회복기미 낙폭과대·실적개선 기대감 커져

큰손들이 조용히 홈쇼핑주(株) 쇼핑에 나서고 있다.

최근 1년간 홈쇼핑 업체들은 백수오 사태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 이탈 및 상품력 약화, 임대료 개념의 송출수수료 부담 가중 등으로 인해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낙폭과대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기관 투자가들이 많이 사들인 상위종목에도 현대, CJ 등 홈쇼핑주가 포함돼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홈쇼핑의 취급고 성장 부진 원인이 장기적 TV의 유통채널로써의 경쟁력 감소 때문이라기 보다는 세월호 참사와 백수오 사태, 메르스로 인한 일시적 부정적 영향이 더 컸다”며 “소비 부진과 채널 약화라는 악재가 여전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전년대비 베이스 효과만으로도 홈쇼핑 상위사의 성장률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쇼핑은 올해 이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매체로 렌탈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ㆍ건강식품ㆍ패션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팔아 백수오 쇼크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충분히 하락한 현주가 수준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가 안정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올해 예상치 기준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의 취급고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8%, 4.3%, 7.2%수준이다.

게다가 전체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3.4%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6%, 14.0%, 2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CJ오쇼핑의 경우 올해 1월 겨울 패션 상품 매출 부진했으나, 2월부터 봄 상품 조기 런칭으로 취급고 성장률이 회복중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 측면에서 바닥은 확인됐다는 평가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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