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내 콘크리트 파일 및 스틸강교 1위 사업자 대림C&S가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대림C&S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지난 2월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21일~22일 공모청약을 거쳐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3500원~2만7700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73만주다.
지난 1965년 설립된 대림C&S는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콘크리트파일 및 스틸강교 시장을 이끌고 있다. 대림C&S는 지난해 국내 콘크리트파일사업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건물의 고층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구경ㆍ초고강도파일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47%에 달했다.
용인, 충주, 칠서공장을 통해 전국 주요 건설 수요에 적기 대응이 가능한 점, 공공기관ㆍ대형건설사 중심의 안정적인 고객군 확보 등은 대림C&S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림C&S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파일 수요가 계속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분양 물량은 2014년(34만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고층건물 건축, 연약지반에서의 개발 등으로 파일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림C&S는 스틸사업 부문에서도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교 제작에 최적화된 부여공장과 해안 접안부두를 통한 지리적 효율성을 확보한 군산공장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특히 특허강교 부문에서는 자체 특허권 확보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림C&S는 지난해 매출액 2955억 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연평균 10%의 매출액 성장을 보였다.
대림C&S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콘크리트파일 베트남 진출, 콘크리트 2차 제품ㆍ플랜트기자재 등 연관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범 대림C&S 대표이사는 “대림C&S는 50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자재 업계에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고루 갖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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