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북한의 사이버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에너지 공기업 등 주요 산하 공공기관 관리 실태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이관섭 1차관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원전ㆍ전력ㆍ가스 등 에너지 핵심 기반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들 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발생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 혼란 유발과 국가 안보의 위협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석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0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난해 2월 정보보안체계 강화방안에 따라 ▷정보보안 전담부서 신설 ▷정보보안 확대(2014년 114명→2015년 265명) ▷정보보안예산 증액(2014년 608억원→2015년 892억원) 등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올해 정보보안 인력을 349명까지 확대하고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105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사이버보안과 재난안전 정책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기관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시스템 정착이 필요하다”면서 “산하 공공기관장은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보안과 시설안전업무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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