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 전기차 기술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대외협력기금(EDCF) 정책협의’에서 전기차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콰도르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7000∼1만2000대를 보급하고,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우리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중남미 전기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놓는다는 측면에서 에콰도르의 요청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로써 에콰도르가 원하는 전기차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 유지·보수와 조립ㆍ생산공장 설립을 우리 기업들이 지원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원경 기재부 EDCF 정책협의단장은 “중남미는 젊은 대륙으로 자원과 에너지가 풍부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며 “최근 수출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서 전기차ㆍICT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DCF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개도국간의 경제교류를 높이기 위해 1987년 설치된 정책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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