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197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가 오는 16일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개장 직후 상승반전 한 뒤 1970선을 터치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가 하락마감했으나 FOMC 회의 등 글로벌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대 이상 부양책 발표에도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ECB 3월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11%) 오른 1971.4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79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149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645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66억원)은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20%)을 제외, 삼성물산(2.03%), 삼성전자(1.96%), SK텔레콤(1.86%), 신한지주(1.62%), SK하이닉스(1.32%), 현대차(0.68%)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1.63%)를 선두로 통신업(1.41%), 은행(0.97%)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험(-2.14%), 건설업(-1.9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3%) 오른 689.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36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320억원 순매도했다.

코데즈컴바인(29.90%)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케어젠(3.31%), 코미팜(2.90%), 카카오(1.00%) 등이 소폭 상승했다.

업종지수에서는 섬유ㆍ의류(22.44%)로 강세를 보였다. 종이ㆍ목재(2.48%), 운송(1.13%)도 상승 업종이었다.

방송서비스(-1.77%), 출판ㆍ매체복제(-1.76%), 통신방송서비스(-1.65%)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내린 1193.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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