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이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대국한다고 나섰다.
바둑계에 따르면 커제 9단은 해외 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IoT) 업체 ‘노부마인드’(NOVUMind)의 대국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커제 9단과 노부마인드는 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커제 9단은 지난 5일 제17회 농심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을 누르고 중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이전에도 그는 삼성화재배, 몽백합배, 하세배 등 세계대회에서 이세돌 9단을 제압하며 라이벌 구도를 그렸다. 상대 전적은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8승 2패로 앞선다.
이세돌 9단 현존 최강 바둑 기사로 인정받으며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와 5번기 상대가 됐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11ㆍ14일 제외) 5차례 반상 대결을 펼친다.
이 대국은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이자 인공지능 발전 척도로 확대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번기 관련 기자회견이 8일로 예정된 가운데 커제 9단과 노부마인드가 이보다 하루 앞서 발표 회견을 개최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커제 9단의 인공지능 대결은 노부마인드에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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