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이흥수 인천시 동구청장은 “과거 인천의 중심지로 번화가였던 동구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오랫 동안 발전이 전무한 가운데 특히 주거 환경은 지금도 지난 60~70년대 그대로인 주택들이 상당수에 이르러 조속한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와 관련,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국토부에서 관내 3개 구역을 ‘뉴스테이’ 사업후보지로 선정해 장기간 낡고 낙후된 주택들이 재정비될 수 있는 희망이 한걸음 다가와 우리 동구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지난 5일 오후 8시5분 방송된 OBS 경인방송 ‘경인포커스’에 출연해 ‘인천 동구, 재정비로 살아날까?’란 주제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윤철 아나운서의 사회와 진행으로 이홍석 헤럴드경제 기자(인천ㆍ경기서부권취재본부장)와 이윤택 OBS 기자가 패널로 나서 이 청장으로부터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이 청장은 국토부의 뉴스테이 정책과 관련해 동구 관내 3개 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된데 대해 “올 상반기 국토부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공모한 결과, 지난 2월 동구에서 송림초교 주변구역, 금송 재개발구역, 송림1ㆍ2동(현대상가) 재개발 구역 등 3개 구역이 후보구역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제일 많이 뽑힌 기초단체가 됐다”며 “무엇보다도 동구는 650여개 이상의 공ㆍ폐가가 재개발 구역에 밀집돼 있는 등 정비사업이 시급하고 인천시와 동구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이 청장은 재정비ㆍ재건축 사업에 따른 원주민 보상 문제 대책에 대해 “최근 관내에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이나,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들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 주거 부분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인천시나 조합 등 사업시행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구가 그동안 추진하고 있는 주택재정비 사업 진행과 관련, 이 청장은 “동구의 경우 전체면적 중 주거지역 대비 약 40%가 주택재정비 구역으로 먼저 국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새뜰마을 사업이 2개소, 재개발사업 10개소, LH와 인천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3개소가 있고, 또 주민 주도하에 추진하는 원도심 저층주거지 사업 2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중 대헌학교 뒤 구역은 LH에서 보상을 추진중에 있어 이주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송림3지구는 시공사인 두산건설에서 사업 재개를 결정한 후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들이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이 돼 정비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 동구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동구의 빈집 대책에 대해 “관내 공가현황은 현재 약 650호로 파악되고 있는데 주거환경의 질을 악화시키고 붕괴 등으로 주민안전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공ㆍ폐가는 건축소유자의 동의를 얻고, 재개발구역일 경우에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측과 협의를 거쳐 최근 2년동안 42호를 철거했다”며 “단순 철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공ㆍ폐가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잠재공간이자, 지역의 자산으로 인식을 전환해 철거부지에는 공원, 주차장, 체육시설, 카페, 공방 등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양호한 공가는 리모델링해서 주거취약세대에 임대해 주고 기존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공ㆍ폐가는 문화ㆍ예술ㆍ관광으로 자원화해 주거지 재생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국비지원을 받는 만북(만석동ㆍ북성동)접경마을 개선 계획에 대해 “금년을 시작으로 향후 4년 동안 국시비 20억원을 포함해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만석동, 북성동(중구 관내) 경계의 취약지역 개선을 위해 재해 방지 및 안전 확보, 마을기반시설 정비,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 일자리 지원사업, 집수리 지원 등 주택정비,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으로 2019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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