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민족대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설이 지났다. 대체공휴일이 포함되어 유난히 길었던 연휴 탓에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의 수도 적지않게 보인다.특히 구부정한 자세로 음식을 만들었던 주부,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장시간 운전대를 잡아야했던 운전자는 허리통증을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증상으로 꼽기도 한다.실제로 한 설문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의 다양한 증상 중, ‘허리통증’이 2위를 기록해 그 심각성을 보여주기도 했다.허리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와 신경에의 자극을 줄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현대인들 중 대다수가 겪고 있는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라면 일시적인 통증완화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요즘에는 허리디스크와 관련된 의료기술이 크게 발달했고 전문의료기관도 많아졌기 때문에, 보다 편한 방식으로 관련 질환 치료가 가능해져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없이 디스크치료를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내시경 디스크 섬유륜시술’은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것.그렇다면 해당 시술의 원리와 특장점은 무엇일까.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천안아산정형외과 연세나무병원 류권의 신경외과 원장을 만나보았다.Q.내시경 디스크 섬유륜시술이란 무엇인가?A.내시경 디스크 섬유륜시술로, 급성 또는 만성 디스크 치료 방법중 하나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비수술치료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명확히 말하자면 시술과 수술의 중간 정도로, 직경 1cm 정도의 절개가 필요한 치료다. 1mm의 작은 주사바늘을 넣는 비수술치료에 비해 절개가 크지만, 상처가 아문 후에는 흔적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미세하다.Q.구체적인 시술 방법을 설명한다면?A.엎드린 상태에서 의사와 대화를 나누며 국소마취를 한다. 그 후 영상증폭장치를 보면서 치료할 부위에 작은 크기의 내시경을 위치 시킨다.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와 신경을 구별하며 돌출된 디스크(섬유륜)를 고주파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디스크 조각이 한 덩어리로, 쉽게 제거되면 10분 내외로 시술이 끝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3~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Q.해당 시술만의 장점은 무엇인가?A. PEA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시술이다. 탈출된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거나, 고주파를 디스크에 쏘아 한 번 더 치료를 한다.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을 삽입해 모니터로 보며 시술하기 때문에, 1cm 이하의 작은 절개로도 탈출된 디스크만 잘라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적고, 후유증도 거의 없어 시술 4시간 이후부터는 보행이 가능하다. 시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Q.시술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가?의료진의 지침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시술 4시간 후부터는 허리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보조기는 한 달간 착용해야 하며 식사할 때에도 보조기를 차고 서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술 후 1주일 간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 초기에 무리한 운동은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Q.시술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A.시술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어 부담감이나 불안감이 적은 시술이긴 하지만, 마냥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를 확인하고 검사 및 치료 장비가 구축된 의료기관을 선택함으로써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