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정부는 올해 취업자가 35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기업의 경우 신규채용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은 작년보다 4.8%정도 신규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노동부는 22일 ‘2016 노동시장 전망과 대응과제’ 자료를 통해 저성장 기조의 지속,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 안보문제로 인한 시장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30만명대 중반 정도의 취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업자는 33만7000명선이다. 올해 고용전망치는 정부는 35만명, 한국은행은 34만명,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만 중반, 노동연구구원은 34만명 등으로 대체로 30만명 중반이 많다.
정부는 올해 경제 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제활동 욕구의 증대, 정부의 정책적 노력 등 긍정적인 측면도 상존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청년, 여성, 장년 등의 경제활동참가율 상승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부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과 내수진작 노력, 리스크 관리, 각종 고용대책 등이 일정부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맞벌이 증가, 시간선택제 확산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활성화되고, 청년고용대책 본격화 및 정년연장 등 정책적 노력에 의한 고용상승을 예상했다.
올해 316개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1만8518명으로 지난해 계획 대비 4.8% 증가했다. 연도별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2012년 1만6523, 2031년 1만7289, 2014년 1만7856, 2015년 1만7672명이다. 고졸자 채용규모는 2137명으로 지난해 채용계획(2075명)에 비해 3.0% 증가했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규모는 872명으로 지난해(817명)에 견주어 6.7% 증가했다. 특히, 공공부문이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선도하기 위해 약 230여개 공공기관들이 NCS 방식을 통해 현장중심형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관심이 많은 대기업과 관련, 임무송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기업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 등에 직면해 경영효율화, 비용절감 등을 위해 신규채용 축소 등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으로 신규 채용도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의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인 이상 사업장의 채용계획인원은 29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4%감소 했다. 업종별로 제조업(-4000명), 보건복지(-3000명), 금융보험(-2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고 건설업(3000명), 협회단체(3000명), 전문과학(2000명) 등은 증가했다. 직종별로 교육 자연과학 사회과학관련 연구직(-4000명), 환경 인쇄 목재 가구 공예 및 생산단순직(-3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고, 건설 관련직(5000명), 음식서비스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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