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현대상선이 현정은 회장의 사재출연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1.32% 오른 2680원에 마감됐다.
지난 12일이후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현대상선을 살리기위해 사재 300억원을 내놓았다.
현대상선은 “신주 600만주를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300억원이다.
현정은 회장이 400만주, 현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200만주를 각각 배정증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현대그룹 측은 이날 공시에 대해 “현재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자구안의 일환으로 현정은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사재출연은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추진 중인 자구안을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한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발표했다.
현대그룹은 자구안에서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현대증권 지분 담보대출과 현대아산 지분 매각으로 700여 억원을 조달하고 현정은 회장이 별도로 3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현대상선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즉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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