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은 오는 11월 북한의 도발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시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은 지난 9일 ‘2017 회계연도 미사일방어 예산 기자회견’에서 “11월에 CE-2 블록 1미사일을 사용해 ICBM 요격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험대상은 북한의 이동식 ICBM인 KN-08이다.
CE-2 블록 1미사일은 ICBM 타격을 전문으로 제작된 무기체계로 지상에서 발사한 요격 미사일에서 분리된 타격체가 적의 미사일을 직접 맞추는 방식이다.
시링 청장은 지상에서 발사하는 요격 미사일을 2017년까지 44기로 늘릴 예정이고 이를 위해 2017 회계연도의 미사일방어 예산 75억달러(약 9조원) 중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체계인 ‘사드(THAAD)’ 강화와 관련, 예산 3억70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요격 미사일 24기를 추가하는데 사용해 2017년 회계연도까지 요격 미사일 보유량을 205기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사드 포대를 7개로 늘리는 예산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사드 1개 포대는 발사대 6개, 미사일 48기, 운용 병력 9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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