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의 파일럿 음악예능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가 MBC의 명정 스테디셀러 ‘아육대’를 제압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수도권 기준 9.0%, 전국 기준 8.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1부는 수도권 기준 8.0%, 전국 기준 7.9%를 기록했다.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휴대폰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함께 노래해보는 것으로 사전신청을 한 뒤, 스튜디오에 모여 대결을 벌이는 형식으로 ‘최고의 듀오’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선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이 출연해 자신과 듀엣을 하게될 가수들을 찾았다. 듀엣을 지원한 일반인 지원자들의 다채로운 듀엣영상이 공개되며 신선한 재미를 안겼고, 각 가수별로 선발된 세 명의 일반인들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휘해 놀라운 무대를 연출했다.
가수들은 자존심을 걸고 듀엣 파트너를 선정했다. 김범수는 ‘왕십리 비키니녀’, ‘어묵소녀’, ‘천안 김밤수’ 중 폭풍 성량을 보여준 어묵소녀 김다미를 뽑았고, 장윤정이 ‘심쿵성악가’, ‘회식킹 서과장’, ‘칠순택시’ 중 칠순택시 서병순을 선택했다. 박명수는 ‘국악자매’, ‘영국남자 안코드’, ‘포쌤’ 중 포쌤(문준철 김항성 신동열 조태희)과 듀엣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배달더맥스’, ‘서른상자’, ‘119 확성기’ 중 배달더맥스 이광동과 파트너를 이뤄 자신들의 대표곡인 ‘국민 순애보송’으로 최종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했다.
감동과 재미가 오갔던 무대에서 ‘판타스틱 듀오’로 선정된 팀은 김범수와 어묵소녀 김다미였다. 두 사람은 ‘끝사랑’으로 절정의 화음을 선보이며 역대급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1대 판타스틱 듀오’에 등극한 김다미는 SBS의 지원 속에서 한국음악실연자협회 가입해 실제 ‘가수’가 됐고, 이들의 ‘끝사랑’은 음원사이트를 통해 방송 직후 공개됐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