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지카(Zika) 바이러스 등 감염병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자 해외 감염병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검역현장을 찾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브라질에서 출발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게이트 검역을실시하고 있다. 입국장 입구에서 1 대 1로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상태 질문서 등을 확인한다.
정 장관은 공항 내 방역, 휴대전화 문자ㆍ리플릿ㆍ기내방송 등을 통한 홍보 등 지카 바이러스 검역 대책을 점검하고 공항 탑승동과 입국장 검역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중남미 및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며 “입국 단계에서 최대한 감염 의심사례를 찾아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위험국가에서 출발해 입국하는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추적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장관은 인천-브라질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 직원들과 함께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도전개했다.
특히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지카 바이러스 예방수칙,대처법 등이 담긴 리플릿, 모기기피제, 체온계 등을 배부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의 첫 관문이자 방역 최전선이다.
입국자에 대한 발열 감시, 건강상태 질문서 확인 등 검역 조사와 항공기에 대한위생상태 점검 등을 통해 감염병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재 인천공항검역소장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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