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며 심리상담을 해주던 상담사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B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근하려던 심리상담사 A씨를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애초 A씨를 인적이 드문 강원도 야산으로 끌고 가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B씨는 “내가 다 잘못했다. 나를 죽인다고 해서 마음이 풀리는 게 아니지 않느냐”는 A씨의 설득에 범행을 포기하고 경기도 이천의 버스터미널에 A씨와 차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지난 6일 강원도 원주 버스터미널에서 B씨를 검거했다. 강서구의 한 상담소에서 A씨에게 심리치료를 받아오다 A씨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소홀해졌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부산서 음주 역주행 1명 사망

○…부산에서 음주 역주행 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잇따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7일 오후 11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죽림동 가락동 주민센터 앞 곡선도로에서 마티즈가 역주행하던 아반떼와 정면 충돌한 뒤 뒤따라오던 카렌스에 들이받히는 3중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A모(56)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아반떼, 카렌스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아반떼 운전자인 B모(38)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4%로 운전면허 취소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9시 40분께는 부산 남구 감만동 감만부두 인근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주차된 트레일러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아 트럭운전자 C모(57)씨가 숨졌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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