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개그맨 김영민이 부산 해운대 구청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구립 코미디극단인 해운대 개그학과의 단장이 됐다.

해운대 개그학과 관계자는 이 같이 밝히며 “오는 2월 25일 부산 시민을 상대로 공개오디션을 개최, 총 6명의 배우를 선발한다”고 덧붙였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이며, 18세~34세까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해운대 개그학과의 단장을 맡은 개그맨 김영민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춘 극단이라는 점을 시사하기 위해 ‘해운대 개그학과’라는 명칭으로 창단하게 됐다”며 “그간 김영민 프로덕션을 통해 청소년 교육 공연 시장을 개발해왔는데, 해운대구청과 손을 잡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문화계 전반의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개그학과에 최종 선발된 6명의 배우들은 다양한 과정을 거쳐 연기 및 극작 지도를 받는 것은 물론, 평가시스템에 따라 급여인상 및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식비와 교통비가 매달 50만원씩, 출연료는 별도로 지급된다. 전 단원에게 4대보험도 보장된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재능기부 활동을 두루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배우들의 연기지도는 김영민이 직접 맡는다. 김영민은 앞서 ‘김영민 프로덕션’을 통해 선보였던 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등 4대악 근절을 재미있는 개그를 구성해 관내 학교에서 순회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은 “앞서 청소년 교육 공연콘텐츠 개발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바탕으로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선발된 단원들에게 다양한 문화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영민은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영민 프로덕션’을 통해 부산시 50여개 학교의 순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매주 경찰학교에 재능기부로 웃음을 전해 경찰청창 감사장을 두 차례나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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