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원도 양양군은 서면 일원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끝청 하단부 간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지난해 9월 착수, 2018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460억원을 들여 케이블카 3.5㎞, 중간지주 6개소, 상하부 정류장 2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지난달 24일에는 양양군이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다. 양양군은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주민설명회 개최, 기본 및 실시설계, 산지일시사용허가, 문화재 현상변경 등 사업 인허가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 오는 5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월 준공한 뒤 같은해 2월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그러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강원행동 등 시민단체는 춘천 강원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녹색연합도 가세했다.
지난 8일에는 양양군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자 시민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어 맞불을 놓기도 했다. 시민단체들은 “모든 환경영향평가절차 협의를 중단하고 부실에 부실이 더해진 초안을 반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오색케이블카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춘천=박준환 기자/pjh@h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