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10팀 컴필앨범 ‘믿거나 말거나’ 발매

‘장기하와 얼굴들’과 ‘브로콜리 너마저’ 등을 배출하며 인디밴드의 산실로 불리는 붕가붕가레코드가 소속 아티스트 10팀의 신곡을 모아 컴필레이션 음반 ‘믿거나 말거나’를 냈다.

갑작스런 은퇴 이후 ‘알앤비’ ‘석봉아’가 인기몰이를 하며 지난해 컴백한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을 비롯해 전방위 예술가 이자람이 이끄는 ‘아마도 이자람 밴드’, 온갖 페스티벌 무대를 석권하며 관객을 춤추게 하는 페스티벌의 흥꾼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붕가붕가레코드에 소속된 10팀의 신곡을 각각 하나씩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록, 레게, 펑크, 블루스, 포크, 뉴웨이브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가 들어있다. 타이틀곡인 눈뜨고코베인의 발랄한 가요풍의 록스타일 곡 ‘미안해요 잊어줘요’, 뽕짝을 연상시키는 신파조의 레게 스타일로 유니크함을 자랑하는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다 가질 걸 그랬어’는 앨범의 전체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붕가붕가레코드 특유의 독특함을 대변하는 솔로 아티스트 전기성의 ‘케이팝스타’. K-팝(Pop)이 지배하고 있는 30년 후의 암울한 세계를 다룬 디스토피아적 SF 콘셉트다.

이번 앨범에는 밴드 ‘눈뜨고코베인’의 리더 깜악귀가 집필한 11개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디지털 음원으로는 공개되지 않고 CD 패키지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은 이 앨범을 갖고 5월 중순 이후 대전, 대구, 전주, 부산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