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995년 1월 25일, 지금으로부터 꼭 21년 전인 이날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선 레전드급 축구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칸토나 쿵푸킥’.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에릭 칸토나는 1994-199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놀라운 발차기실력(?)을 선보였다.

경기 중 크리스털 팰리스 관중들이 칸토나를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고, 한 관중이 칸토나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칸토나는 화를 참지 못했다. 그는 주변 동료와 심판의 만류에도 불구, 관중석으로 날아차기를 시전했다. 당시 이 장면은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국내에선 ‘칸토나 쿵푸킥’이란 이름으로 이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칸토나는 곧바로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가족을 모욕한 대가로 날린 칸토나의 쿵푸킥에 결국, 철창 신세까지 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